[GO현장] 조연에서 주연으로, 이마트가 찾아낸 ‘1% 당근’

2024/05/22

▶ 농장에서 식탁까지, 밥상 위 주연으로 떠오른 이마트 당근의 여정 공개
▶ 이마트 당근의 두 가지 무기, ‘전국 산지 직거래’와 유일무이한 ‘후레쉬센터’
▶ “스낵 당근 출시 배경은…” 이마트 바이어가 말하는 당근 산지에 숨은 이야기

늘 조연이던 당근이 주연으로 당당히 발돋움하고 있다.

기존엔 곁들임 채소에 불과했지만,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는 당근을 활용한 라페와 뢰스티 등 이색 요리법이 인기리에 공유된다. 생당근의 아삭한 식감을 살려 채소 스틱, 샐러드 등으로 섭취하는 소비자들도 느는 추세다.

싱싱하고 맛있는 농산물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제철’ 여부다. 당근은 파종부터 수확까지 150일가량 걸리며 온도 변화에 취약한 수확물이다. 원리대로라면 제철 햇당근은 한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귀한 몸이다.

그러나 이마트는 다르다. 이마트에서는 사시사철 계절에 상관없이 품질 좋은 ‘햇당근’을 만날 수 있다. 가격도 타 유통 업체 대비 최대 40% 저렴하다. 그 비결은 무엇인지, 이마트 농산담당 채소팀의 강덕한 바이어와 함께 이마트 당근의 고향을 찾았다.

       

일년 내내 가장 신선한 당근을
전국 곳곳 최상의 산지를 찾다

당근을 뽑는 수확 작업

화창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날, 경남 밀양의 당근밭으로 향했다. 이곳은 10여 년 가까이 당근 농사만 경작한 곳으로, 재배 면적만 2만 평인 밀양의 대농이다.

드넓은 당근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웅크려 앉아 당근을 뽑는 수확 작업이 한창이었다. 한편에서는 수확한 당근의 줄기 부분을 잘라내고, 한쪽에서는 줄기를 잘라낸 당근을 박스에 담아 트럭에 옮기는 작업으로 분주했다. 경남의 당근 철이 돌아왔다.

선별작업 후 이마트 포장지를 입는 당근들. 수확한 당근 중 30% 가량이 탈락한다.
선별작업 후 이마트 포장지를 입는 당근들. 수확한 당근 중 30% 가량이 탈락한다.
선별작업 후 이마트 포장지를 입는 당근들. 수확한 당근 중 30% 가량이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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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당근밭의 안순황 재배자는 “우리 흙에서 자란 당근은 저렴한 중국산 당근과는 맛과 향이 다르다”라며 웃었다. 당근을 선별하는 기준도 까다롭다. 강덕한 바이어는 “보통 다른 유통 업체는 180g에서 200g 내외의 당근을 특상품으로 치지만, 이마트는 200g에서 250g 사이의 당근을 특상품으로 분류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확한 햇당근은 강도 높은 선별 작업을 거친 후, 빠르면 하루 이틀 안에 이마트에 진열된다.

이마트 바이어가 갓 수확한 당근의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강덕한 바이어가 갓 수확한 당근의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이곳 밀양에서는 6월이면 올해의 당근 수확을 끝맺는다. 그러나 이마트에서는 사시사철 햇당근을 만날 수 있다. 이마트의 당근 산지는 강원에서 제주까지 전국으로 뻗어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각 지역 산지별로 오랜 노하우와 역량을 지닌 농가를 발굴해 직거래를 이어간다. 제주 농가에서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당근을 수확하고, 경상도에서 5월부터 6월까지, 강원도가 10월에서 11월까지 당근을 생산하는 식이다.

이마트 바이어와 당근 재배자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강덕한 바이어와 안순황 재배자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올해 초 제주도에 잦은 비가 내려 당근 수확량은 급감하고, 시세가 폭등한 적이 있지만, 이마트는 제주도에만 600톤 계약재배를 통해 사전에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시세 대비 3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었죠”

산지 발굴과 직거래는 가장 좋은 품질의 당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개할 수 있는 이마트만의 역량이다. 그 양도 타사의 추종을 불허한다. 강덕한 바이어는 “강원 산지의 경우 총 당근 물량의 60%를 이마트가 관리한다”라며 “전체 유통 업체의 당근 물량을 합쳐도, 이마트가 더 많은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의 독자적인 기술로 제철 먹거리의 맛과 선도를 유지하는 후레쉬센터

이마트의 두 번째 비기는 ‘후레쉬센터’다. 후레쉬센터는 이마트가 지난 2012년 1천억 원을 투자한 농산물 센터다. 이마트는 갓 수확한 당근을 후레쉬센터에 보관해 독자적인 신선 저장 기술로 당근의 시간을 멈춰 세운다. 당근 철이 아닐 때도 품질 좋은 햇당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이유다. 이러한 기술을 가진 유통 업체는 이마트가 유일하다.

       

새로운 품종 찾아내며 끝 없는 도전
다 자라도 손가락만한 ‘진짜’ 미니 당근

“지금 향하는 산지는 50년간 당근을 재배한 곳입니다” 한창 수확 중인 경남 밀양의 당근밭을 둘러본 뒤, 강덕한 바이어와 함께 부산광역시 대저동으로 향했다. 이곳의 당근밭도 수확 작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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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수확한 당근을 보니 크기가 매우 작다. 일반 성인의 손가락 만하다. 맛을 보라는 재배자의 권유에 갓 수확한 작은 당근 하나를 바지에 쓱쓱 닦아 입에 넣어 보았다. 크기는 작아도 일반 당근처럼 딱딱할 것 같았는데 아니다. 오히려 잘 익은 사과처럼 아삭하다. 은은한 단맛이 달큰하게 배어 나오고 당근 특유의 흙 향과 쓴맛이 없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농산물 ‘스낵 당근’이다.

일반 당근(좌), 스낵 당근(우)

일반 당근(좌), 스낵 당근(우)

한입 베어 문 당근을 보니 심지도 매우 얇다. 강덕한 바이어는 “북미에서 많이 먹는 미니 당근은 일반적인 큰 당근을 작은 모양으로 깎아내 만든 것이지만, 이마트 스낵 당근은 본래 작은 품종으로 종자 자체가 다르다”며 “심지가 굵은 일반 당근은 단단해서 요리로는 좋지만 그냥 먹기에는 억센데, 스낵 당근은 아삭한 식감이라 생으로 먹을 때 특히 일품”이라 말했다.

수확한 스낵 당근

수확한 스낵 당근

‘일반 당근이 덜 자란 것과 마찬가지 아니냐’는 질문에 조용준 재배자는 웃으며 “덜 자란 당근은 맛이 들지 않는다. 스낵 당근은 크기는 작아도 3개월간 길러낸 다 자란 당근이라 그 맛이 풍부하고 깊은 단맛이 난다“고 설명했다. “한 번 맛 들이면 계속 찾아요”, “애들도 잘 먹어” 한창 수확 중이던 농민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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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한 스낵 당근은 4단계에 걸쳐 세척한다. 강력한 수압으로 당근의 흙을 털어낸 후, 보글거리는 깨끗한 물에서 연이어 세 번을 더 씻어낸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크기와 모양은 물론 작은 흠집까지 걸러내는 선별작업을 진행한다. 아삭하고 건강한 스낵 당근을 이마트 고객에게 제대로 선보이기 위해서다.

강덕한 바이어와 조용준 재배자가 수확한 스낵 당근을 확인하고 있다.

강덕한 바이어와 조용준 재배자가 수확한 스낵 당근을 확인하고 있다.

2022년 11월 이마트에 데뷔한 스낵 당근은 출시와 동시에 날개 돋친 듯 팔렸다. 연간 매출만 7억이다. 스낵 당근의 출시 뒤에는 강덕한 바이어의 도전 정신이 있다.

“2020년 초에 미니 양배추, 미니 오이처럼 작은 농산물이 유행을 끄는 트렌드를 파악했어요. 당근도 작은 종자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많은 업체를 찾아다녔죠. 그렇게 스낵 당근을 보유한 종자전문기업을 찾아냈습니다. 맛을 보고는 상품성을 확신했죠.”

이날 함께 대저의 당근밭을 찾은 종자전문기업 씨드바이 조만기 본부장은 “본래 스낵 당근은 유럽 종자로 국내에서는 재배가 어려웠다. 수많은 시험재배를 통해 종자를 개량하며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마트에서 많은 소비자와 만나 뿌듯하다”고 말했다.

       

 INTERVIEW
“이제는 주연으로 떠오른 당근!
1일 1당근 하세요”

Q. 오늘 함께 둘러본 산지들의 오랜 경력과 전문성에 놀랐습니다.
전국에서 이러한 산지를 발굴하고, 협력을 이어가는 비결이 있으신가요?

현장으로 가서 제 눈으로 확인하고, 농민들과 이야기하는 게 비결이라면 비결인 것 같습니다. 저는 매일같이 집에서 400km를 달려 김해, 제주, 강원 등 전국의 농가로 출근합니다. 가만히 사무실에 앉아서 데이터로 보는 것보다, 직접 제가 발로 뛸 때 ‘이 농가가 농사에 진심인지’, ‘실제 작물의 품질이 뛰어난지’ 확인할 수 있어요. 산지와 각 품목에 대한 이해도 비교할 수 없이 높아지죠.

Q. 소셜미디어에 당근 라페, 당근 뢰스티 등 당근을 활용한 요리법이 화두에 올랐습니다. 최근 당근의 인기는 어떠한가요?

당근은 기존에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었던 조연에 불과했지만, 취식 방법이 다양해지며 주연으로 떠올랐습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이마트 당근 매출은 25%가량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간단한 조리법에 풍부한 맛이 일품인 당근 라페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식재료의 품질이죠. 이마트 당근은 타 유통 업체에서 만날 수 있는 당근과는 크기부터 다릅니다. 보통 200g이면 특상으로 치는데, 이마트는 250g으로 그 기준이 깐깐합니다. 그만큼 높은 품질을 자랑하지요.

당근을 채 썰어 새콤하게 절여낸 당근 라페, 감자전처럼 구워낸 당근 뢰스티 등 이마트 당근을 활용한다면 어떤 요리든 멋들어지게 완성될 겁니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1일 1당근을 해보세요.

Q. 새롭게 출시한 스낵 당근의 인기는 어떠한가요?

스낵 당근은 2022년도 11월에 처음으로 출시했습니다. 첫 출시 당시에는 3주에 1톤가량 물량이 소진됐는데,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점점 늘며 이제는 1주일에 1톤의 물량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생당근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스낵 당근은 단 맛이 많고 식감도 아삭해 어린 아이도 잘 먹는다는 고객 반응이 많습니다. 크기가 작아 입이 심심할 때 과자처럼 먹기에도 좋고, 멋스러운 샐러드로도 추천합니다. 스테이크 가니시로도 좋아요.

이마트 흙당근(좌), 이마트 스낵 당근(우)

강덕한 바이어는 “당근은 기본 채소라 할인을 하는 일은 드물지만, 이번 스낵 당근은 할인 행사로 저렴하게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이마트 스낵당근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름의 문턱, 작물이 생동하는 시기다.

매일 400km를 달리는 이마트 바이어가 산지에서 직접 공수하는 작물은 당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농민의 땀방울을 지름길 없이 가장 정직하게 소개하는 이마트 신선 작물을 우리의 식탁에서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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