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환 부장의 차우 다운] 스타필드 수원 오픈 100일, 놓치면 안될 F&B는?

2024년 1월 26일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이 오픈한 지도 어느덧 100일이 지났습니다.

가족 나들이에 적합한 교외형 쇼핑몰인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스타필드 수원은 1호선 화서역 인근에 자리한 최초의 도심형 스타필드입니다.

일명 ‘스타필드 2.0’으로 가족 단위 고객뿐 아니라, MZ세대를 사로잡는 각종 편집숍과 4개 층을 관통하는 지역 최초의 별마당 도서관 등 다양한 핫플레이스를 갖추었죠. F&B도 요즘 MZ세대의 성지로 꼽히는 성수동, 홍대, 가로수길 등의 ‘오픈런’ 인기 맛집들을 한곳에 모았습니다.

수많은 맛집 사이에서 어디를 찾을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특히 눈여겨봐야 할 곳들을 소개합니다.

        

없는 게 없는 맛의 천국,
7F 잇토피아

‘오늘 뭐 먹지?’ 사람마다 그날 당기는 음식은 제각각이죠. 이럴 때는 ‘잇토피아’가 정답입니다. 가족 단위 고객부터 데이트 커플까지,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는 맛집들이 잇토피아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출처: 정성돈가스

엄마는 마라탕, 아빠는 국밥을 먹어도 우리 아이는 돈가스를 택하는 법! 푸드코트의 필수 메뉴, 아이들이 사랑하는 돈가스입니다.

스타필드 수원 잇토피아에 첫 분점을 낸 경양식 돈가스 전문점 ‘정성돈가스’는 이름에 걸맞게 바삭한 돈가스부터 각종 소스까지 모두 손수 만듭니다. 메뉴 하나하나에는 ‘음식은 정성이다’라는 사장님의 철학이 담겨 있죠. 두툼한 최상급 돼지고기를 육즙 가득히 튀겨 내는 이곳의 돈가스는, 본고장 일본의 역사 깊은 돈가스 전문점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자부합니다.

출처: 키이로

일본 요리의 정수 중 하나는 덴푸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떡볶이에 곁들여 먹는 튀김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본에서는 고가의 덴푸라 오마카세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도 고급스러운 덴푸라 오마카세를 내는 식당이 몇 년 전 등장했습니다. 바로 신사동 ‘키이로’입니다. 질 좋은 제철 재료를 사용해서 절묘한 온도와 기술로 섬세한 맛을 완성하죠.

잇토피아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키이로의 덴푸라를 한 끼 식사로 맛볼 수 있도록, 텐동(덴푸라 덮밥) 전문점으로 오픈했습니다. 숙련된 덴프라 오마카세 셰프의 기술이 들어간 만큼 기름기가 쏙 빠진 얇고 바삭한 덴푸라가 밥 위에 탑처럼 듬뿍 올라갑니다. 겉바속촉! 잇토피아 필수 코스입니다.

출처: 금금

한국 사람이 가장 많이 접하는 음식은 한식이죠. 그만큼 한식은 우리 생활에 깊게 뿌리내린 음식 문화의 한 축입니다. 그렇지만 가끔은 익숙한 맛을 떠나 색다른 맛을 찾게 되는 법이죠.

다행히 스타필드 수원에는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특별한 곳이 있습니다. 한식당 ‘금금’입니다. 금금은 국수, 곰탕, 비빔밥 등 전통 한식 메뉴를 기반으로, 젊은 감성을 담은 플레이팅과 치즈, 날치알, 와사비와 같이 한식에 잘 사용하지 않는 재료들을 접목하여 새로운 맛을 선사합니다. 색다른 맛과 경험을 원한다면 금금을 꼭 추천합니다.

        

수원 MZ의 데이트 성지
2F 고메스트리트

스타필드 수원 고메스트리트에는 20대가 주로 찾는 홍대, 성수동, 가로수길, 압구정 등 각종 핫플레이스의 ‘줄 서는’ 맛집들이 모여 있습니다. 유명세만 따지기보다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감각적인 맛집들로 구성했죠. 특히 입점한 맛집의 대다수는 이곳이 ‘수원 최초’입니다.

고메스트리트를 기획할 때, 저희는 분위기를 가장 중점에 뒀습니다. MZ세대를 위한 공간인 만큼 모던하고 활기찬 ‘VIBE’를 원했죠.

그래서 중앙에는 화려한 인테리어와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는 오픈형 매장을 계획했습니다. 4m 길이의 긴 철판에서 오코노미야키 등 각종 요리를 만드는 전문점 ‘핫쵸’는 인기와 맛은 물론 저희가 원하는 컨셉과 일치했기에 유치에 공들였던 곳입니다.

이곳은 반죽에 모든 재료를 섞어서 부침개처럼 구워내는 우리나라에서 익숙한 간사이 스타일이 아닌, 재료를 겹겹이 쌓아 상대적으로 손이 많이 가는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를 판매합니다. 긴 철판에서 주문과 동시에 음식을 만들어 내는 퍼포먼스를 볼 수 있어서 눈과 입이 즐거운 곳이죠. 야끼소바와 철판 계란말이도 별미이니 꼭 한번 경험해 보세요.

호호식당

출처: 호호식당

심플하고 기본적인 음식을 맛있게 만드는 것! 제가 생각하는 가장 어려운 요리입니다. 일본가정식 전문점 ‘호호식당’이 바로 이런 요리를 잘하는 집입니다.

돈가스, 오므라이스, 연어덮밥, 명란파스타 등의 일본 가정식을 좋은 재료와 기본에 충실한 조리법으로 정갈하게 담아냅니다. 중앙에 살짝 핑크빛을 머금은 부드러운 안심카츠, 예리하게 저며낸 연어를 간간한 밥 위에 올린 사케동 등 모두 섬세한 맛이 일품입니다. 쉬워 보이는 오므라이스도 럭비공 모양에 속은 부드럽게 만드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닌데요. 호호식당의 오므라이스는 폭신한 계란과 고소한 볶음밥, 깊은 풍미의 데미그라스 소스까지 절묘하게 완성했습니다.

        

스타필드 수원 F&B의 화룡점정
2F ‘런던베이글뮤지엄’

출처: 런던베이글뮤지엄

캐치테이블 조사 결과 2023년 웨이팅 건수가 가장 많았던 식당 1위, ‘런던베이글뮤지엄’입니다. 23년, 24년 최고의 인기 맛집을 꼽으라면 반론의 여지 없이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선정할 수 있습니다. 지금 국내에 부는 베이글 열풍을 일으킨 브랜드도 바로 이곳이죠. 오래된 영국풍의 인테리어가 자아내는 이국적인 정취와 분위기도 뜨거운 인기에 한몫합니다.

그리고 5월 11일,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스타필드 수원에 오픈했습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전통적인 베이글에 변주를 준 다양한 베이글을 판매합니다. 꾸덕한 크림치즈에 달콤한 꿀을 더한 시그니처 메뉴 ‘브릭 레인’은 한입 먹어보면 ‘주말 평균 300팀 웨이팅’이라는 엄청난 인기가 납득됩니다. 양파, 마늘, 토마토 등을 활용한 베이글과 다양한 베이글 샌드위치들도 모두 훌륭합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이제 스타필드 수원에서 만나보세요.

  • 런던베이글뮤지엄 스타필드 수원점
    영업시간 전 대기 장소: 2층 5번 게이트 앞 ‘캐치테이블’로 오전 9시부터 현장접수 웨이팅이 가능합니다.

        

3개월마다 변하는 한입
1F ‘바이츠플레이스’

세상이 빠르게 변하지만, 그 속도를 능가하는 게 F&B입니다.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산업이 F&B 분야인 만큼, 스타필드 수원에는 3개월마다 13개의 브랜드를 모두 바꾸는 팝업존이 있습니다. 바로 바이츠플레이스 입니다. 이곳은 고객들의 미식 경험을 위해 신생 맛집들을 빠르게 소개하면서, 스타필드를 찾는 분들에게 지속적인 새로움을 제공하고 있죠.

바이츠플레이스 시즌2는 6월에 시작됩니다. 간단한 식사와 포장이 가능한 바이츠플레이스의 델리존에서는 미슐랭에 소개된 쿠시아게진의 후토마끼&스시 브랜드 ‘후토시’, 프리미엄 와규 브랜드 RMW의 캐주얼 버전 ‘RMW도그파더’, 디트로이트 피자의 원조 맛집 ‘모토시티’ 등이 입점합니다.

바이츠플레이스의 달콤한 디저트존에는 1968년 오픈한 스페인의 츄러스 브랜드 ‘츄레리아’, 다양한 특색있는 소금빵으로 인기몰이 중인 ‘누아주베이커리’, 귀엽고 깜찍한 과자점 ‘언니가 숨겨놓은 과자상자’가 유통 최초로 입점합니다. 이 외에도 스타필드가 엄선한 브랜드들을 모아 놓았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스타필드 수원에는 오늘 소개해 드린 브랜드 외에도 ‘선재 샤브샤브’, ‘소금집’, ‘해피벽돌푸드’ 등 다양한 맛집이 많습니다. LP카페 ‘바이닐’, 고감도 편집숍 ‘옵스큐라’ 등 재미있는 컨셉숍도 가득합니다.

그만큼 인기도 뜨겁습니다. 스타필드 수원은 문을 연 첫 주말에만 33만 명이 방문하는 등 역대급 흥행을 달성했고, 오픈 100일이 지난 지금은 명실상부한 MZ들의 핫플레이스이자 수원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죠.

아직 스타필드 수원에 와 보시지 않았다면,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스타필드 2.0, 스타필드 수원에서 맛의 천국을 탐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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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환 신세계프라퍼티 F&B팀 부장
‘食’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새로운 맛을 음미하고 찾는 데 행복을 느끼며
월급을 탕진하는 평범한 직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