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안전사고 예방 위해 사운드 개발社 ‘사운드 위드’와 협약 체결

2021/12/16

신세계푸드가 임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특성화 사운드 개발업체 사운드 위드와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신세계푸드는 사회적으로 반복되는 지게차 사고의 심각성에 주목해왔다. 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지게차 사고 피해자는 5천800명에 달하고, 그 중 사망한 사람은 173명으로 연평균 30명이 넘는다. 특히 지게차는 작업자와의 충돌로 인한 사망사고 발생 빈도가 1위에 꼽힐 정도로 위험도가 큰 장비에 속한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자사의 제조공장과 물류센터 등에서의 발생할 수 있는 지게차 사고의 예방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상호협력의향서를 체결한 것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씨가 설립한 사운드 위드는 미국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마르쿠스 뷸러 교수와 협업을 통해 뇌의 특정 부분을 자극하는 고유진동 주파수를 활용한 특성화 사운드를 개발 중인 업체다. 단순한 멜로디의 반복으로 경고성이 약한 일반적인 지게차의 경고음과 달리 지게차 운전자 뿐 아니라 접근하는 사람에게 신체적 변화를 일으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경고음을 개발 중이다.

사운드 위드 원형준 대표는 “MIT와 협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특성화 된 사운드 개발에 적용시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지게차 경고음을 선보일 것”이라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사운드 위드가 개발 중인 특성화 경고음을 향후 자사의 지게차에 적용해 안전사고의 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지게차 운전자 뿐 아니라 임직원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해 산업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김철수 안전담당 상무는 “이번 협약 체결이 지게차를 이용하는 직원들의 안전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원들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