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팀장의 견묘한 펫 이야기] 댕댕이와 함께 먼 거리를 여행하는 방법

2022/02/15

여러분께 “지금 무엇이 가장 하고 싶으신가요?”라고 묻는다면 “해외여행!”이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생활 반경이 제한되면서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그렇고요. ^^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엔 국내로 발걸음을 돌린 분들이 늘었습니다.


과거, 반려인에게 여행은 부담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애견호텔, 아니면 지인 또는 펫시터에게 반려동물을 맡겨야 하고, 그마저도 마음이 불편해 여행을 포기하는 경우도 허다했으니까요. 하지만, 최근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펫캉스’가 사회 전반적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제 반려인들도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숙소인지, 반려동물 편의 시설은 존재하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가며 여행을 준비합니다.

이쯤 되면 오늘의 견묘한 주제. 감이 오시죠?
‘펫캉스’ 떠날 때 챙겨야 할 물품들과 주의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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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종 증명서

쉽게 간과하지만, 꼭 챙겨야 하는 것. 바로 각종 증명서입니다. 출국 시엔 <검역증명서> 발급이 필수죠. 반려동물과 함께 필요서류(예방접종증명서 및 건강증명서 등)를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반려동물과 해외로 나가본 경험이 있는 분들은 잘 아실텐데요.

최근 기업이 운영하는 호텔에서도 이런 추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레스케이프 호텔은 국내 대표 펫 바캉스가 가능한 호텔인데요. 레스케이프 호텔에서는 증명서까진 아니지만 반려견의 무게와 수, 동의서 작성 등을 요청합니다.

현재 국내 소규모 펫 펜션은 대개 별문제가 없지만, 요청 여부를 떠나 사람이 여권과 신분증을 챙기듯 반려견의 증명서 또한 지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종합 백신 접종 증명서>와 <광견병 예방접종 증명서> 두 가지는 반려견의 건강 체크를 위해서라도 꼭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2. 사료와 간식반려동물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해선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평소 집에서 급여 중이던 사료를 한 끼 분량으로 소분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선도 유지에도 좋고 급여할 때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 몰리스펫샵 | 건강한간식 순살듬뿍 안심오리 300g|12,500원
2. 몰리스펫샵|먼치 껌 오리  70g|3,000원

여행을 가면 아이를 어르고 달랠 일이 많습니다. 그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평소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급여하는 건데요. 또, 우리가 아이를 잠시라도 돌보지 못하는 순간이 있을 수 있으니 껌처럼 오랜 시간 혼자 먹을 수 있는 간식도 큰 도움이 됩니다. 휴대용 식기와 물컵도 가져가시는 것 잊지 마세요.

3. 산책 용품

1. 리스펫 | 반응형 자동리드줄|19,500원
2. 바잇미 | 웁스백 배변봉투 | 9,900원

여행지에서 만나게 될 다양한 사람들을 위해 리드 줄, 하네스 또는 목줄, 그리고 배변 봉투는 필수입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자극적인 소리나 다른 강아지를 만났을 때, 언제든 돌발상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반려견에게 체형에 맞는 하네스를 잘 착용해주고 리드 줄은 가능한 2m 내로 길이를 조절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반려견이 아직 사회화가 부족하다면 입마개도 매너 있게 준비해주세요.

4. 이동 용품

1. 애구애구 | 강아지 고양이 이동장 케이지 케리어 켄넬 S|20,480원
2. 올치|강아지 2줄 캐리어 카시트|79,000원

차량 이동 시 펫 전용 카시트는 필수입니다. 간혹 차 안에서 강아지를 안고 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람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교통편을 이용한다면 이동 가방은 필수입니다. 강아지가 답답할까 봐 꺼내 두거나 안고 타는 반려인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주변 사람 뿐 아니라 반려견에게도 좋지 않은 방법인데요. 혼란스러울 수 있는 상황에서 반려견을 외부로부터 단절된 공간(이동 가방)에 두는 것이 정서적으로 안정을 줄 수 있습니다.

5. 위생용품

1. 몰리스펫샵|몰리스 쉬야응가 1회용 100매 M|12,000원
2. 몰리스펫샵|몰리스 칫솔(핑거형)|2,200원

평소처럼 반려동물 전용 칫솔과 치약을 사용해 양치질해주시면 좋습니다.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매일 양치질을 하여 치석 관리를 해야 합니다. 오히려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7배 빠르게 치석이 생성되기 때문에 여행 중이라고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또, 반려동물은 새로운 장소에서 화장실의 위치를 쉽게 인지할 수 있어야 하고 용변이 마려울 때 어디서든 배변 패드를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여행 시엔 배변 패드를 넉넉히 챙기시는 것도 꼭 기억해주세요.

마지막으로 펫캉스 주의사항을 말씀드립니다.

여행의 묘미는 보고, 먹고, 즐기는 것이죠. 반려동물 함께 가는 여행인 만큼 여행지에 대한 사전 정보는 꼼꼼히 정리해두시면 좋습니다. 막상 가서 보니 반려동물 입장 금지거나, 반려동물 활동의 제한이 있는 시설이라면 기분도 상하고 여행 일정은 꼬이기 마련이니까요.

그리고 차량 이동 시간이 길어지면 반려견이 멀미를 할 수 있습니다. 멀미의 증상은 몸의 이상을 느낀 나머지 불안감과 긴장감으로 열이 발생합니다. 그러면 반려견은 그 열을 배출하기 위해 평소보다 심하게 ‘헥헥’거린다던지, 구토하거나 헛구역질을 하는 예도 있고, ‘낑낑’거리며 불안해 할 때도 있는데요.

이를 대비해 장시간 차를 타야 할 때는 이동 2-3시간 전 금식을 권합니다. 또, 심한 멀미를 경험했던 아이라면 동물병원에 들러 멀미약을 받아오는 것도 좋아요. 이동 중에 멀미 증상이 보이게 되면 창문을 열어 시원한 바람을 쐬어주거나 잠시 차를 멈추어 산책하며 불안감을 잊게 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우리의 사랑스러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너무 행복한 일인데요. 반려인뿐 아니라 반려동물도 행복할 만한 여행을 준비하셔서, 서로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이상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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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이마트 몰리스 상품개발 팀장
개냥이들의 대부
‘반려동물이 진정한 가족이 되는 곳’
몰리스에서 11년 째 상품개발 중